머니투데이

통합검색

거리서 사라진 'X-마스' 캐롤송···올해는 돌아올까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 2019.12.19 13:21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상보)SKT, 인기 가수 음원 등 2000곡 무료 스트리밍···문체부, 대표곡 14곡 지원

image
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점포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12월만 되면 거리를 가득 메웠던 크리스마스 캐롤. 언제부턴가 들려오는 빈도가 확 줄었다. 이로 인해 다른해보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더 느끼기 어렵다는 시민들이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8월 저작권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한정됐던 저작권료 부담이 50㎥(제곱미터), 약 15평 이상의 커피전문점·생맥주전문점·체력단련장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해당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도 크리스마스 캐롤을 저작권료 걱정 없이 틀 수 있는 경로가 많아지고 있다. 사라졌던 크리스마스 캐롤이 거리로 돌아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T, 플로 통해 2000여개 캐롤 무료 스트리밍


우선 SK텔레콤 (225,000원 상승1000 -0.4%)이 오는 21일부터 음원서비스 플로(FLO)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포함된 연말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한달간 푼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명동 한가운데에서 크리스마스 브라스밴드가 캐럴 공연을 하며 ‘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를 알리고 있다./사진제공=SKT
19일 오전 서울 명동 한가운데에서 크리스마스 브라스밴드가 캐럴 공연을 하며 ‘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를 알리고 있다./사진제공=SKT
플로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공연사용료)를 전액 해결해 주는 행태로 지원이 이뤄진다.

해당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는 사업주들은 매장에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1개 플레이리스트 2000여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제공 음원에는 '징글벨', '울면 안돼' 등의 일반 캐롤을 비롯해 머라이어 캐리의 'AII I want for Christmas is you'·'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이유의 '첫 겨울이니까'와 같은 인기 음원도 포함된다.

SK텔레콤은 대부분 매장의 POS단말기에서 플로의 플레이리스트 스트리밍을 틀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해 보급한다. 커피전문점, 생맥주집, 치킨집, 헬스장 등 매장 규모 및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캐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은 가맹본부 등과 협의를 진행하면 된다.

매장음악서비스 업체 샵캐스트에 따르면, 매장에 음악을 틀었을 때 매출이 25~28%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번 캐롤 스트리밍 무료 지원이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말연시 캐럴이 울려 퍼지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거리를 걷는 고객들의 행복도 높아졌으면 한다"며 "장기적으로 음악산업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도 이달 초 14개 대표 캐롤 온라인에 올려…무료 다운로드 가능


이에 앞세 문화체육관광부도 지난 2일 음악 저작권 4단체 등과 함께 저작권료 걱정없이 소규모 영업장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곡 14곡의 '무료 캐롤'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그동안 저작권료 부담 우려로 캐롤을 틀지 못했던 사업주들은 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징글벨'과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곡들이 14곡에 포함됐다.

유명 가수가 부른 인기 음원들은 아니지만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저작권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다수의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반음식점 및 화장품 판매점, 전통시장 등은 저작권법 시행령 상의 저작권료 납부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캐럴을 포함한 모든 음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수용성' 9억 넘는 고가아파트, 대출 더 조인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MT 초성퀴즈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