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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러시아서 스마트시티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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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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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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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연해주 경협 산업단지 프로젝트 예비시행 협정 체결 "교통시스템 체제 개편 등 초점"

지난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부총리 간담회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
(사진 왼쪽부터)이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권한대표와 이석배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지난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부총리 간담회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 (사진 왼쪽부터)이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권한대표와 이석배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러시아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화한다.

LH는 최근 러시아와 한-러 연해주 경협산업단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예비시행협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러 연해주 경협 산업단지 프로젝트는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기존연설에서 제안했던 한-러 경제협력사업 9개 다리(산업단지 가스 철도 등 9개 산업분야) 중 하나로 규모는 약 50ha(15만1250평)에 달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서 15㎞ 떨어진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ASEZ)내 위치하며 한국의 자동차 부품과 농수산물가공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러시아 정부가 저가로 부지를 장기임대하며 산업단지 내외 주요 기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신북방정책 실행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협 분야 또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2020년 2월 현지에 주재관을 파견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내년 6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소 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러시아측이 도로확장 등이 어려운 블라디보스톡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해 교통시스템 체제 개편, 스마트 주차장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동탄 고덕 등 국내 스마트시티와 해외 다수의 스마트시티 건설 노하우로 프로젝트를 성실히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단순히 프로젝트 수행에 그치지 않고 러시아 극동개발수출지원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상 과정에서 개별 기업들의 이해관계를 돕는 한편 산업단지 조성 및 입주기업을 위한 스마트 관리체계와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발판 삼아 현재 예정된 산업단지 개발 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분야의 양국간 신뢰가 구축되면 한걸음 더 나아가 주택단지 조성 및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한 협력사업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창흠 사장은 "LH의 글로벌 사업 비전과 목표가 명확하다"며 "한국 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거점을 세계 각지에 조성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번영, 다른 나라와 상생·번영을 실현할 수 있는 정부의 신남방 및 신북방정책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H는 미얀마 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쿠웨이트 신도시 본사업 약정,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프로젝트 참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사업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외사업의 체계적인 수행과 국내 기업의 국외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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