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자율주행자동차·소프트웨어 분야 학생 성과공유회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국민대학교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최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재학생의 다양한 성과물을 선보이는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국민대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 이성욱 단장, 자동차융합대학 박기홍 학장, 손장규 교학팀장을 비롯해 자율주행자동차분야 자문 전문가인 ㈜신호시스템 이인찬 대표이사, 전자부품연구원 이정종 책임연구원, LG전자㈜ 김선희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동차공학과, 자동차IT융합학과, 소프트웨어학부 학생들의 성과물을 전시, 교내외 참여자와 함께 공유하고 소통했다.

특히 자율주행자동차분야의 입문과정이라 할 수 있는 'Adventure Design'(담당교수 : 이동헌, 김근행, 이상범) 교과목을 수강하는 재학생의 작품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설계도로 그린 후 3D프린터 등을 이용해 실물형태로 제작했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프로젝트 II'(담당교수: 김상철, 이시윤, 윤성혜, 최진우), '창업연계공학설계입문'(담당교수: 한광수, 한재일, 김상철, 이시윤)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기초 개념을 바탕으로 산업계에서 실제로 적용되는 미니 프로젝트들을 직접 수행하며 만든 성과물을 전시했다.

LG전자㈜ 김선희 책임연구원은 "국민대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의 자율주행자동차분야 관련 성과물을 직접 본 결과, 교육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용주의적 교육의 특색이 잘 드러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대 이동헌 교수는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만든 Adventure Design 프로젝트는 학생이 구상하는 설계 내용을 직접 손으로 표현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융복합적 사고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수업"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공학에 접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