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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2020년에 다가올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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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용 신한금융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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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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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2020년에 다가올 것들
반복돼온 한 해의 마무리와 또 다른 한 해의 시작이지만 새로운 10년을 끝자리 0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찬 위대한 전환의 기운을 부여한다. 20년 전에는 Y2K에 대한 불안과 새로운 밀레니엄으로 들어간다는 희열이 가득했고 2010년은 훨씬 차분했지만 동시에 세계 금융위기의 회복으로 채워졌다. 2020년은 어떨까.
 
앞으로 10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특히 과거보다 지금 시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세상을 만들어갈 다음의 3대 트렌드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첫 번째는 AI(인공지능) 기술의 가속화다. 음성인식기술과 결합한 이 카테고리의 기술발전 속도는 지금까지 우리가 본 모든 것을 훨씬 능가할 것이다. 이러한 발전과 기술의 변화속도 때문에 AI가 어느 정도로까지 우리 일상에 통합되고 공존할지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인류 멸망 시나리오로부터 현재 직업의 90%가 사라지는 시나리오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누구도 우리가 10년 후 어디에 있을지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흐름은 확실히 우리 사회의 다수 구성요소 사이에서 큰 분열을 야기할 것이나 타협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AI의 새로운 인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범주는 모빌리티(이동성) 분야인데 이 기술은 수 년 내 성숙해져 완전 자율주행단계에 이르고 관련된 다수의 생태계에서 차세대 혁신들을 이끌어낼 것이다. AI는 진화하는 기술이지만 모빌리티 생태계의 전환은 훨씬 신속하고 극적이다. 필자는 모빌리티 공간이 서울과 같은 도시들에서 더욱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믿는다. 이는 자동차보험 분야, 주차공간, 자동차산업 및 생태계 자체 등 여러모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드론, 비행기, 선박과 같은 다른 모빌리티 분야도 진작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10년간 다수의 산업에서 재미있는 결과와 시나리오들이 나올 것이다.
 
세 번째 범주는 디지털 분야다. 현재 대부분 디지털 활동은 웹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작동을 통해 휴대전화 공간에 자리한다. 스마트폰은 점점 더 붐빌 것이고 기술의 다음 물결은 콘택트렌즈든 이어폰, 또는 보컬 진동과 같이 우리 신체에 밀착하는 형태거나 심지어 뇌파를 사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공상과학소설처럼 들리겠지만 이 기술은 이러한 속도로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이 흐름이 주류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따름이다. 발전한 디지털기기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자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며 디지털기기간 상호작용하는 가상생태계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우리가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이상의 차원이 다른 복잡성을 만들어낼 것이다.
 
많은 기술 가운데 특히 이 3가지 기술동향은 조기수용 상용화 단계로 진행돼 대량수용 단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상용화로 진행하는 변곡점은 전통 및 과거 기술에선 18~20%의 수용범위에서 발생하지만 현재는 훨씬 더 낮은 수준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다가오는 10년의 기술 수용이 훨씬 빠르고 원활할 것임을 의미한다. 마차에서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일단 전환하고 나면 2기통 자동차에서 8기통 스포츠카로 갈아타는 것은 더 커다란 성능향상에도 불구하고 훨씬 덜 극적이다. 2020년은 그러한 의미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해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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