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우리는 알고 싶다"…'그알' 故 김성재 편 방송 촉구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김창렬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젠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는 알고 싶다" 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김창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DJ DOC 멤버 김창렬이 '그것이 알고 싶다' 고(故) 김성재 편 방송을 촉구했다.

김창렬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젠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는 알고 싶다" 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TV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마크가 담겨있다.

앞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21일 故 김성재에 관한 얘기를 다루고자 했다. 하지만 故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전파를 타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故 김성재 편을 방송하지는 않았으나 이날 방송에서 "예정된 방송은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이었다. 그런데 법원의 판결로 방송이 안 됐다"며 "8월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방송을 준비한 이유는 방송 후 제보가 이어졌고 그 제보 속에서 어쩌면 김성재 사망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사실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이 이례적으로 방송 편집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대본까지 제출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돌아오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인격과 명예에 대한 훼손으로 규정하고 우리의 진정성까지 의심한 법원의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故 김성재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방송은 8월에도 전 여자친구의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인정받아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고 김성재님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