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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걸린 ‘누런 가래’ 삼켜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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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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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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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쏙쏙] 뱉을 땐 세균 확산 주의… 기침 예절 지키듯 조심해야

[편집자주]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머니투데이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알짜배기 내용들만 쏙쏙 뽑아, 하루 한번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목에 걸린 ‘누런 가래’ 삼켜도 괜찮을까?

길을 걷다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풍경이 있다. 걸어가면서 아무렇지 않게 "퉤!" 하며 침이나 가래를 뱉어내는 모습이다.

국가 이미지를 손상시킬까 우려돼 정부가 나서 이를 말린 사례도 있다. 2008년 중국에서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침 뱉기'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베이징 시내에 1000여개의 침 뱉기 근절센터를 설치해 침 속 박테리아를 보여주는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목에 걸린 가래나 침…삼켜도 OK


기침과 마찬가지로 가래와 침도 세균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기침과 마찬가지로 가래와 침도 세균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가래나 침을 길거리에 뱉는 이유는 더러운 분비물을 배출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은영규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가래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감기 등 질환에 걸렸을 때 생긴다"며 "기관지 점액에 외부의 먼지·세균 등의 불순물, 염증과 섞여 몸 밖으로 나오는 분비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래를 삼킨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은 교수는 "기침할 때 가래가 탁 튀어나오는 것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전"이라면서 "하지만 삼킨다고 해서 더 나빠지는 것은 없고, 위장으로 넘어가 위액으로 세균이 사멸되고 다른 방식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어쩔 수 없이 가래나 침을 뱉을 때는 세균이 퍼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기침할 때 최대 2m까지 날아가는 세균을 막기 위해 입을 가리는 예절을 지키는 것처럼 가래나 침을 뱉은 휴지는 빨리 치우거나, 손을 자주 씻는 등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뱉은 가래를 다시 한번 살펴봄으로써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보통 하얗거나 투명한 가래를 뱉지만 누런 가래의 경우 호흡기 질환에 걸렸다는 신호다. 붉은 피가 섞여서 나올 땐 위험한 병에 걸렸을 수도 있다. 폐암이나 후두암, 결핵 또는 목에 상처가 났다는 신호이니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간혹 먼지가 섞인 듯한 까만 가래가 나올 경우 흡연이나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금연이 제일 중요…'역류성 인·두후염' 의심도


목에 계속 가래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목에 계속 가래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가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흡연자의 경우 금연이 가장 좋은 해법이다. 은 교수는 "길거리에서 침이나 가래를 뱉는 경우 질환자이거나 흡연자인 경우가 많다"며 "흡연을 하면 우리 몸에선 담배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가래가 생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흡기 질환, 감기, 폐렴, 비염 등 때문에 가래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며 "공장 매연이나 먼지처럼 만성적으로 기도를 자극하는 물질들이 있는 근무 환경도 가래의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흡연자이고 건강한데 목에 가래가 낀 것처럼 답답하고 헛기침이 나오는 증세가 반복된다면 역류성 인·두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은 교수는 "보통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커피 등 카페인 섭취를 많이 하면 생길 수 있다"며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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