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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펭귄' 시상자 펭수 "상 아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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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펭귄' 시상자 펭수 "상 아쉽지 않다"

머니투데이
  • 박준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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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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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자이언트펭tv 캡처
펭수가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 시상자로 데뷔했다. 공중파 시상식에 '펭귄'이 등장한 건 사상 처음이다.

29일 오후 9시45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전현무, 화사, 피오가 맡았다.


글로벌 트렌드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펭수는 "먼저 저를 연예대상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 영광을 제 자신과 팬클럽에 돌리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펭수는 "여기 엄청 스타가 많다. 저기 보니깐 유재석도 있고 박나래, 슈스스(한혜연), 그리고 엄청 많다"라며 "또 조세호도 있고 가만 있어봐 안영미도 있고 다 있다"라고 얘기하며 감탄했다.

특히 펭수는 "제가 시상식에 초대된 첫 펭귄이라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그냥 올 수 없어서 특별하게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참치 꽃다발을 만들어서 수상하는 사람에게 드리겠다"라고 참치 꽃다발을 들어보였다.


마지막으로 펭수는 신인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전혀 안 아쉽다"라며 "저는 거기에 들어간 줄도 몰랐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펭수는 신인상을 수상한 유산슬(유재석)과 함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글로벌 트렌드상은 '복면가왕'이 수상했다.

교육방송 EBS '연습생' 소속인 펭수는 치솟는 인기로 각종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펭수는 MBC 예능 '마이리틀텔레비전V2', SBS '정글의 법칙' 나레이션에 이어 JTBC '아는형님'에도 모습을 비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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