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프리즘, ‘나눔의 꿈’ 사업 종료…간판식&북콘서트 진행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마을음식점 '윈터' 운영단/사진제공=공공프리즘

시민문화 환경에 이로움을 주기 위한 공공디자인컨설팅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공공프리즘(대표 유다희)이 ‘나눔의 꿈’ 사업을 마무리하며 마을음식점 간판식과 북콘서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이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나눔과 꿈’ 사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진행된 사업으로 파주지역 구(舊)집창촌 지역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해인 2019년에는 파주시의 도움으로 마을주민들이 자주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인 마을음식점 ‘윈터’가 기획됐다. 이 공간은 3·8일장날에는 이장단이 운영하는 마을음식점으로, 장날 외 평일에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음식을 조리하는 마을운영단/사진제공=공공프리즘

공공프리즘은 지난 12월 13일, 마을음식점 ‘윈터’와 청소년 문화공간 ‘그린큐브’에서 마을음식점 간판식과 북콘서트를 열었다. 윈터에서는 청렴한 운영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마을음식점의 간판을 공개했다. 또한 개업 후 판매될 음식의 시범 시식회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린큐브에서는 ‘나눔과 꿈’ 3개년도의 사업 이야기를 담은 책자 ‘내가 그린 맛있는 마을 이야기’ 북콘서트가 열렸다. 소감 공유회를 통해 거점강사, 거점돌보미, 이장님, 학생, 청년기획단 등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활동 이야기와 애정을 옅볼 수 있었다.

공공프리즘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주민들의 희망과 바람, 애정이 드러났다”며 “나눔의 꿈 사업이 진행된 법원 6리 ‘내가 그린 마을’은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