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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드론, "정부 지원으로 '국산 농업 드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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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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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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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의 감초로 뽑히는 '농약 살포용 드론'. 농업용 드론을 구매하는 농가는 '농기계 정부 지원'을 통해 판매 가격의 최대 80% 내로 융자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농업용 드론을 '무인항공방제기'로 분류,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종을 따로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모델 상당수가 중국(DJI)과 일본(야마하)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입 완제품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한계점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국산형 농업용 드론이 '농기계 정부 융자 지원'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외산 일색의 드론 시장에서 낸 성과다. 국내 드론 제조 업계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데다 농가의 선택 폭도 보다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해당 기종은 '케이드론-A1(KDrone-A1)'으로 항공기 부품 개발 전문업체 (주)케이드론이 개발했다. 지난 11월 중소기업벤처부의 직접생산증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농기계 정부 융자 지원 모델'로 선정됐다.

업체에 따르면 케이드론은 국내 최초로 드론 주요 부품 FC(비행제어장치)를 국산화한 회사다. 코스닥에 상장한 항공 터보 엔진 업체 뉴로스(대표 김승우)의 자회사기도 하다.

케이드론이 개발한 농업용 자동방제시스템(A.M.U.)은 드론이 액제 살포를 하는 동안 농약 잔량을 측정하거나 속도에 맞춰 분사량 등을 조절할 수 있게 돕는다. '케이드론-A1'에는 이 회사가 개발한 FC와 A.M.U.가 모두 탑재됐다.

이번 '정부 융자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케이드론은 국내산 농업 드론 영업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산 중심의 드론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품질', 2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KDrone-A1'은 국내산 부품을 50% 이상을 쓴 '농업용 드론 1호'"라면서 "고가의 드론 가격을 낮추고 성능은 올렸다"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충청남도 금산에 연간 2000대급의 드론 양산 전문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고장 시 수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중국산 드론과 다르게, 국내 제조 드론이라는 점을 앞세워 24시간 이내 대체용 기계를 제공하는 등 AS(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유미
    이유미 youme@mt.co.kr

    스타트업-덕후(德厚)입니다. 스타트업 및 중기 소식을 두루 다뤄 업계 질적 성장에 보탬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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