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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년간 100조' 초대형 투자..어떻게 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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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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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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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인프라·자율주행·PAV·스마트시티까지 기술 혁신 가속..."미래 시장 리더십 가시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현대차 (179,500원 상승5500 -3.0%)그룹이 미래 성장을 위해 그룹 총투자를 연간 20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100조원 이상을 전격 투자해 전동화·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시장 리더십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2020년 신년회를 주재하고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상상 속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기술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전동화 시장 리더십 공고화와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주도 △자율주행차 상용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의 단계적 확대를 위한 투자가 대거 단행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동화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11개의 전기차 전용 모델을 포함해 총 44개의 전동화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4종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한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는 하이브리드 1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종, 전기차 23종, 수소전기차 2종 등 총 44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특히 전기차는 2021년 초 전용 모델 출시를 필두로 지난해 9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을 운영한다.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차량 기본 골격) 개발체계도 도입해 2024년 출시 차종에 최초 적용한다.

올해도 쏘렌토·투싼·싼타페 등 주력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전동화 차량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전기차는 올해부터 차량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한다"며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완성차 업체·선박·철도·지게차 등 운송분야 △전력 생산·저장 등 발전분야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해 2030년에는 연간 약 20만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도 국내에 구축한다.

자율주행 분야와 관련,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차의 핵심인 자율주행 분야는 앱티브(APTIV)사와의 미국 합작법인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상용화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되는 레벨 4, 5 수준의 궁극의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2022년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한 후 2023년 일부 지역 운행을 실시하고, 2024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추진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 본격 사업 실행을 추진하겠다"며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자동차 기반의 혁신과 함께 로봇 PAV(Personal Air Vehicle·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특히 PAV는 서비스 플랫폼 등을 통합해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UAM사업부를 신설했다.

현대차는 최근 UAM-PBV(Purpose Built Vehicle·목적 기반 모빌리티)-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로 긴밀하게 연결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CES 2020'에서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적으로 발표한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도시 자문단'을 구성해 미래 도시가 인간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어떻게 설계되고 제공돼야 하는지 논의하고 있다. 2050년 미래 도시의 정책과 구조의 변화를 연구하는 '2050 미래 도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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