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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0 판도, 두산-SK 양강체제 끝? "LG 상승, 롯데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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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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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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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결별한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
두산과 결별한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
2020 KBO리그 개막을 3개월여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10개 팀들은 FA 계약과 외국인 선수 구성을 통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팀 별로 변화가 있어 올 시즌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상위권 팀으로 분류되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똑같이 외인 투수를 모두 바꿨다. 두산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3)을 떠나보냈다. 린드블럼은 2019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또 2018년 다승왕을 차지했던 세스 후랭코프(32)와도 이별했다. 후랭코프는 재계약 과정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두산은 '우완 파이어볼러' 크리스 프렉센(26)과 지난해 KT에서 뛴 라울 알칸타라(28)로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SK를 떠난 앙헬 산체스와 김광현.
SK를 떠난 앙헬 산체스와 김광현.

SK도 외국인 투수에 변화가 있긴 마찬가지. 헨리 소사(35)와 재계약을 포기한 SK는 앙헬 산체스(30)를 붙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쉽게 결렬됐다. 산체스는 일본행을 택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SK는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를 영입하며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여기에 '에이스' 김광현(32)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떠나보내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키움 히어로즈는 원투펀치 에릭 요키시(31), 제이크 브리검(32)과 재계약 하는데 성공했으나 타선에 변화가 있다. 타점왕 제리 샌즈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대신 멀티플레이어 테일러 모토를 새롭게 영입했다.

각각 4, 5, 6위에 올랐던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KT 위즈도 두산과 SK에 비하면 마운드의 변화가 적다. LG는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31), 케이시 켈리(31)와 재계약 했다. 외국인 타자만 찾으면 된다. NC는 드루 루친스키(32)와 재계약했고, 마이크 라이트(30)를 새롭게 데려왔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30)를 붙잡는데 성공했고, 알칸타라 대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0)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허문회 롯데 신임 감독이 취임식 후 이대호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롯데 신임 감독이 취임식 후 이대호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롯데 자이언츠

반면 하위권 팀들은 체질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7위와 8위에 머물렀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사령탑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KIA는 구단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윌리엄스 감독을, 삼성은 데이터 전문가로 알려진 허삼영 감독을 선임했다.

9위와 10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단장을 전격 교체했다. 각각 정민철 단장과 성민규 단장이 부임해 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포수 지성준과 내야수 김주현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특히 롯데는 코칭스태프 인선에서도 주요 보직에 외국인 코치를 배치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연신 주목을 받고 있다.

각 팀들의 변화에 야구계도 주목하고 있다. 전력 평준화를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A구단의 단장은 "아무래도 두산과 SK가 외인 투수가 모두 바뀐 것은 큰 변수라 볼 수 있다. 외국인 투수는 마운드의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리그 적응이 관건일 것 같다"고 말했다.

B구단의 단장 역시 "지난해와는 다른 흐름일 것이라 본다. 두산과 SK의 양강 체제는 무너질 것이라 본다. SK는 김광현의 공백이 클 것 같다"면서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잡은 LG도 충분히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C구단 관계자는 "그래도 지난 몇 년 간 양강 구도를 지배했던 두산과 SK다.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라고 본다. 양강 구도는 아니어도 상위권은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D구단 관계자는 하위권의 반란을 꼽았다. 특히 롯데의 행보에 주목했다. 그는 "비시즌 동안 롯데가 보인 행보는 놀랍다. 야구계가 아마 들썩였을 것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롯데의 체질 개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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