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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社 CEO 신년 메시지…'AI와DT로 업무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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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 2020.0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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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 LGU+ 신년사 키워드 '혁신, 신사업, 탈(脫)통신'

‘업무혁신, 신사업, 탈(脫)통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한 2020년 핵심 키워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신사업을 성장시키고 궁극적으로 통신기업에서 벗어나 플랫폼 기업,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통신 3사 CEO들이 가장 강조한 건 업무혁신이다. 박정호 사장은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사업 및 업무 전면 혁신해 미래 변화의 최선두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5G(5세대 이동통신) 등에서 현재를 뛰어넘고 확장하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며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는 물론 업무 방식 및 문화까지 획기적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황창규 회장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로 ‘AI Everywhere(AI 에브리웨어) 세상을 주도하며 새로운 10년을 KT그룹의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로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구현모 사장에게 오는 3월 차기 KT CEO직을 내준다. 황 회장은 “지난 135년간 통신 역사를 만들어 온 것처럼 다가오는 미래의 ICT 혁신, 대한민국의 산업 혁신도 KT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회 부회장도 “모든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뤄 고객들의 경험을 보다 향상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CEO(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DX추진위원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 진척도를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황창규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T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황창규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T
이들은 올해 신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예고했다. 박 사장은 “지금까지 만든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 조직에 ‘MNO(통신)’와 ‘뉴비즈(성장사업)’를 각각 맞춤형 지원하는 이원화 체계인 ‘듀얼(Dual) OS’를 도입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뿐 아니라, AI, 모빌리티, 광고·데이터 등 사업도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자회사로 편입한 LG헬로비전(CJ헬로)과 관련해 “LG헬로비전은 독립기업으로 자율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신3사 CEO들이 이처럼 혁신을 통한 신사업 성장을 강조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탈통신'을 위한 것이다.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통신사업에 의존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종합ICT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

박 사장은 "MNO와 뉴비즈를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ICT 복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지난 3년간 SK텔레콤은 통신이라는 틀을 뛰어넘어 ICT 복합 기업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축적해온 만큼 2020년을 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 역시 "전 세계가 우리 KT를 더 이상 통신기업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5G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글로벌 1등 KT 그룹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제공=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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