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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이사회 첫 민간 전문가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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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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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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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외이사' 영입 막바지 절차…이르면 이달 중 주총서 선임

한국벤처투자 로고 /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로고
한국벤처투자 로고 /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로고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K-VIC)가 민간 출신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이사회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이르면 이달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을 절차를 마무리한다. 주총 승인을 거쳐 최대 3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10월 사외이사 선임 관련 규정을 공모제 방식으로 개정했다. 지난달에는 민간 전문가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 사외이사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까지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2배수 이내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벤처투자가 민간 출신 사외이사를 모집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구성은 7명 이내로 가능하다. 사내이사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2명 이내, 사외이사는 3명까지 선임할 수 있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단일 최대주주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당연직 이사(기타비상무이사)를 각각 맡는다.

그러나 그동안 이사회는 주로 사내이사 1명과 정부·유관기관 기타비상무이사 2명의 '3인 체제'로 운영돼왔다. 3인 중 사내이사는 대표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는 중기부 과장과 중진공 본부장이 각각 맡았다. 그렇다보니 사실상 이사회의 의사결정 방향이 '관(官)' 중심으로 쏠릴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이사회는 한국벤처투자의 이영민 대표와 박정서 사내이사, 김주식 중기부 과장, 조정권 중진공 본부장까지 4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신규 선임될 민간 출신 전문가는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민·관의 균형추를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에 민간 출신 전문가가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앞으로 기관의 방향성을 분명히 하게 될 것"이라며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기업 투자·육성 등을 위한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이다. 모태펀드는 벤처캐피탈(VC) 등 전문 기관투자자들이 조성하는 벤처펀드에 '종잣돈'을 출자하는 역할을 하는 상위 펀드다.

현재(2019년 10월말 기준) 누적 조성재원은 4조5217억원, 이를 기반으로 외부 출자자로부터 16조6631원을 조달했다. 전체 모태 출자펀드 규모는 23조8821억원, 결성펀드 수는 728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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