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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일렉포일' 생산캐파 2만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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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 2020.01.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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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추진...2차전지 핵심소재 일렉포일 생산능력 2.5만→4.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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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포일/사진제공=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 '일렉포일' 생산캐파 2만톤 늘린다
일진머티리얼즈 (49,600원 상승700 -1.4%)가 2차전지 핵심소재 ‘일렉포일’(동박)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공장증설로 생산능력을 3만2000톤에서 5만2000톤으로 2만톤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렉포일은 글로벌 수요가 꾸준한 소재여서 올해 생산 증대에 따른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렉포일은 황산구리용액을 전기분해해 만드는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구리 박(箔)으로 전기자동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대형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스마트폰 배터리 1대에 사용하는 일렉포일은 4g 정도지만 전기차 배터리에는 15㎏ 이상이 소요된다. 세계 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점유율은 20% 정도다.

일진머티리얼즈는 1년 전 연간 1만톤 규모의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공장을 준공했다. 모두 2차전지용이다.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전지가 아니라 충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국내 생산거점인 익산공장의 일렉포일 생산규모는 2만2000톤. 이중 2차전지에 해당하는 일렉포일 생산규모는 1만5000톤이다. 국내외를 합친 일렉포일 생산능력은 3만2000톤, 이중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은 2만5000톤 수준이다.

연내에 이 수치는 각각 5만2000톤과 4만5000톤으로 확대된다.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이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올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만톤 규모의 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이 경우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 증설 투자에 3000억원을 투입을 결정한 바 있다.

추가 증설도 예상된다. 지난 11월 일진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법인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6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 자금이 공장 증설에 모두 투입되면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생산능력은 8만톤으로 증가한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최종 목표는 10만톤 규모다.

증권업계는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이 일진머티리얼즈에 안정적 이익과 경쟁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811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까지 42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7409억원이다.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말레이시아는 높은 원가비중을 차지하는 전력비와 인건비가 한국보다 낮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공장에 비해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며 “1만톤을 증설하는 데 투자비가 1000억~1500억원 소요되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신규로 진입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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