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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영업이익 6조원대로 꺾일듯…DP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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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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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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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DP 영업익 0.5~0.6조원으로 하락 전망…내년 2분기부터 실적 지속 증가 예상

삼성전자, 4Q 영업이익 6조원대로 꺾일듯…DP '발목'
삼성전자 (86,800원 상승1300 -1.5%)의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대로 기존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며 업황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며 전체 실적의 반등은 다소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은 61조551억원, 영업이익은 6조5792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고 전 분기에 비해선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0조원대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40% 급감하고 전 분기(7조7779억원)보다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10월만 해도 7조원을 넘었으나 이후 3개월간 지속 하락했다.

증권가의 추정대로라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이 다소 지체되는 요인으론 디스플레이 사업의 부진이 꼽힌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침체 국면에서 효자노릇을 한 디스플레이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한 증권사도 있다.

삼성전자, 4Q 영업이익 6조원대로 꺾일듯…DP '발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의 하락폭이 큰 데다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수익도 부진했다. 중국향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가 늘어나면서 초기 개발기, 품질 개선비 등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연말엔 패널 고객사들이 재고를 비축해두려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적용이 안 된 것 같다"며 "스마트폰 시장 부진은 내년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본격화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 반등의 불씨가 보이는 것은 희망적이다. 증권사들은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을 2조9000억원~3조원 초반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내내 하락세였던 D램 가격이 최근 보합세에 접어들어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들어 PC 범용 DDR4 8Gb 제품 기준 D램 현물가는 11% 정도 상승했다. 서버 D램 등의 수요가 커지면서 재고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이미 상승 반전을 시작했다.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재개되면서 D램과 낸드의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시선을 이미 내년으로 돌리고 있다. 지난해 긴 터널을 지나온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보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반등 국면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의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올해 2분기 급등해 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OLED 출하 부진과 LCD 영업적자의 여파에 따라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OLED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올해 1분기까지 쉬어갈 전망이지만 D램 가격 급등이 시작될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급등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턴어라운드로 올해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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