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0.01.07. mspark@newsis.com

내일(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산지에는 폭설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나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충북, 전북동부 내륙 등에는 오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서해5도, 울릉도.독도 30~80mm △경북북부, 경남남해안, 전라도, 지리산 부근, 제주도, 울릉도.독도 20~60mm △경북남부, 경남 10~40mm 등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 5~30cm △강원내륙, 경북북부, 서부내륙 1~5cm △경기북부, 충북북부, 전북동부내륙, 서해5도 1cm 내외 등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3~8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 3~11도(평년 1~8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전주 5도 △광주 5도 △청주 4도 △춘천 5도 △강릉 6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6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전주 6도 △광주 6도 △청주 5도 △춘천 7도 △강릉 8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 평균 '보통' 수준이겠으나 낮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후부터, 강원영서·대구·경북은 밤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비탈면의 산사태,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