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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신고리 원전 5·6호 건설 재개는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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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신고리 원전 5·6호 건설 재개는 잘한 일"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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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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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신한울 3·4호기 중단은 신고리와 내용 달라…좀 더 숙고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건설재개에 대해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건설을 재개한 것은 잘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원전 긍정론자라는 평가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지상욱 새로운보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후보자는 "한마디로 평가하긴 쉽지않다"며 "물론 원전에 대한 저의 입장이 있지만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긍정론자 또는 부정론자라고 하면 범위가 넓지않느냐. 단정짓긴 곤란하다"고 답했다.

지 의원이 "신한울 3,4호기 중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정 후보자는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재개엔 공감한다"면서도 "신고리와 신한울은 진척상황이나 내용이 다른 만큼 같이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 의원은 거듭 "그렇다면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반대하고 (건설)중단은 잘한거라고 생각한다고 받아들여도 되느냐"고 질의했다.


정 후보자는 "탈원전이라는 게 사실 문재인 정부의 원자력 정책을 그대로 잘 표현하고 있는 구호는 아니다"라며 "탈원전이라고 하면 당장 원자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데 수십년이 지나야 하는 것인만큼 신한울 3,4호기에 대해선 좀 더 숙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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