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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동생과 유착 의혹, 호반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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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동생과 유착 의혹, 호반 "사실 아냐"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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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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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이 시장 동생회사와 정상적 거래… 특혜 없어"

호반그룹 CI/사진=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과 유착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호반건설은 검찰의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수사 결과’에 대해 "당사가 광주시와 관계에서 편의를 제공 받기 위해 이 시장 동생 회사인 신생업체인 K사와 철근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9일 밝혔다.


2011년부터 이미 이 시장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약 23회에 걸친 정상적·지속적 거래 관계에 있었다고 했다. 이후 2017년 해당 회사의 업종전환에 따라 다년간의 거래에 따른 기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철근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과 K사와 철근 거래는 2건에 불과하고, 해당 계약은 여타 자재 계약과 비교할 때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호반건설 측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물론이고 광주시 사업 전반과 관련하여 이용섭 시장(시청 관계자 포함) 및 그 동생에게 이익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8년 11~12월 광주시의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에서 광주시는 2지구의 사업자를 금호산업에서 호반건설로 변경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윤영렬 시 감사위원장이 호반에 유리한 감사결과를 도출하도록 감사위원회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봤다.

회사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 발표와 달리 호반건설에는 감점 사유가 존재하지 않아 정당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반박했다. "향후 재판과정에서 불필요한 의혹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 확신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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