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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대표 '민주당行'…카카오뱅크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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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 2020.01.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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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성공신화' 주역, "혁신적 경제모델" 역할…'공동대표 유지될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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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정치 행보에 나서면서 카카오뱅크의 행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카카오-한국금융지주의 파트너십을 고려하면 공동대표 체제 유지를 위한 새 대표 선임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에선 인터넷전문은행의 이해도가 높은 이 대표의 국회 입성은 규제 혁신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한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2일 오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 대표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21대 총선 7번째 영입 인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과거 현대그룹에서 일했으며, 동원증권·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신탁운용 등에서 요직을 맡은 전략·투자 분야 전문가다.

2016년부터는 카카오와 한국금융이 주도한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을 이끌었으며, 2017년 카카오뱅크 출범부터 공동대표를 맡아 1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인터넷은행 성공 신화를 써 왔다.

이 대표가 앞으로 국회에 입성하면, 경제·금융 분야에서의 혁신 성장 경험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이 대표를 소개하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는 혁신적 경제모델을 디자인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내에서도 이 대표의 정치 행보는 극히 일부에만 예고됐을 뿐 사전에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한 관계자는 "이 대표의 결정을 알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이 대표의 소신인 만큼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대표직은 사임 절차를 밟게 돼 후임 인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금융혁신을 이루는 인터넷은행의 특성을 고려해 '은행장'에 해당하는 대표직을 카카오 출신의 ICT 전문가인 윤호영 대표, 한국금융 출신의 금융 전문가인 이 대표에게 함께 맡겼다.

또 카카오와 한국금융은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각각 34%와 34%-1주 보유한 1·2대 주주로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만큼,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카카오뱅크가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계획을 예고한 만큼 한국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 또 다른 배경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 대표의 행보 자체가 예상치 못한 소식이라 앞으로 지배구조 변화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공동대표 사임 절차와 함께 주주 간 만남,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차근차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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