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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부결' 기아차 노조, 새해들어 다시 '파업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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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부결' 기아차 노조, 새해들어 다시 '파업 깃발'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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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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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서 부결된 뒤 갈등 계속

기아자동차 노사 단체교섭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노조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새해에 다시 파업 깃발을 들었다.

지난해 12월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한 뒤 노사가 추가 교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아차 (116,200원 ▲300 +0.26%) 노조는 지난 10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13일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 측은 지난 10일까지 벌인 집중교섭에서 합의를 하지 못하면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한 계획대로 파업을 결의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사측을 상대로 "전향적인 임금 보전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18일과 24일에는 부분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같은 노사 갈등에 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는 담화문을 내고 "고객과 국민의 눈초리가 차갑다"며 "노사가 소모적 줄다리기를 할 때가 아니"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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