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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 폭발, 20㎞까지 날아간 화산재 '모든게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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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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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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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보고 안 돼, 최소 6000명 이상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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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서부 따가이따이에 있는 따알 화산 폭발로 치솟은 연기 기둥. /사진=AFP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따알(Taal) 화산에서 지난 12일 거대한 연기 기둥이 치솟았다. 유명 관광지인 따가이따이 지역에 있는 화산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긴급 대피했다. 필리핀 당국은 따알 화산이 '폭발적 분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필리핀증권거래소도 13일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필리핀 화산연구소는 이날 따알 화산에서 모두 세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전 35분께 처음 땅이 흔들렸으며, 이후 오전 10시 43분 2차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1시 30분 분화구 다섯 군데서 깃털모양의 분출이 시작돼 100여m의 연기를 생성하는 증기폭발로 확대됐다. 오후 2시에는 3차 지진이 발생했다. 화산재가 쏟아지고, 상공 연기구름에서 낙뢰도 목격됐다.

연기 기둥이 높이 1만5000m에 이를 정도로 커지면서 당국은 경보수준을 레벨 3으로 상향하고, 주민 대피를 시작했다. 화산에서 마그마 활동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화산 주변 주민과 관광객 최소 6000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 폭발로 생긴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특히 한인교포와 한국인 관광객의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산재가 20여km 떨어진 차량에까지 날아가 뒤덮이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산재로 인해 오후 6시 이후 필리핀 마닐라 국제항공(NAIA)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필리핀증권거래소는 로엘 레프란 최고운영책임자가 따알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월요일(13일)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따알 화산폭발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으로 1977년 마지막 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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