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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짜리 연 5.2% 예금? 아파트 대신 리츠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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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 2020.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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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형 리츠 공모, 연환산 5.2% 수익… 비상장 불구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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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로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주택시장을 기웃거리는 가운데 대안 투자처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주목받고 있다.

리츠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운영·매각해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으로, 그간 민간 자산운용사가 주로 선보여왔다. 이번엔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까지 자산관리회사로 사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13일 LH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고양삼송리츠)'가 총 발행주식(560만주)의 30%인 168만주(84억원)를 공모한다.

고양삼송리츠는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를 짓는 회사다. 2년 내 원금과 함께 연환산 목표수익률 5.2%를 제공하는 주택 분양형 상품이다. 비상장주식이라 환금성은 떨어지나 공기업이 분양보증에 참여해 안정성을 갖췄다.

회사는 투자금을 공사비와 토지비 등에 사용한 뒤 아파트 준공 후 분양 대금을 정산해 투자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는 고양삼송지구 내 전용면적 84㎡ (35평형)의 연립주택 432가구로 조성된다. 현재 해당주택은 분양이 100% 완료된 상태다. 2021년 1월 준공 예정이다.

목표 수익률은 연 5.2%다. 투자금 회수시점은 준공 후 청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2021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준공 이후에 수분양자가 잔금을 안 내 계약이 파기되고 주택이 미분양으로 남으면 LH가 매입하도록 해 안정성을 높였다.

다만 단지 내 상가(근린생활시설)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 청산이 지연되면서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사업 총매출액(계획) 3246억9200만원 중 단지 내 상가(근린생활시설)의 분양대금(71억7200만원)은 2.2%가량이다. LH에 따르면 리츠의 한 달 운영비로 5000만~6000만원이 든다.

LH 관계자는 "준공 후 상가 등이 미분양으로 남으면 시공사(GS건설)가 계속해서 매각을 시도할지 자체 인수할지 결정한다"며 "다만 목표 수익률을 맞추지 못하면 시공사가 공사 금액을 감액하는 것이 계약조건이라 미분양시 자체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LH 리츠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아 중도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다는게 약점이다. 세금 등도 고려해야 한다. 리츠로부터 지급받는 배당이익의 배당소득세율은 15.4%다.

한편,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235개 리츠의 평균 연환산 수익률은 4.3%에 달한다. 이 중 국내 상장된 리츠는 이리츠코크렙 (5,890원 상승20 -0.3%), 에이리츠 (6,080원 상승10 0.2%), 신한알파리츠 (7,330원 상승100 -1.4%), 케이탑리츠 (928원 상승1 -0.1%), 모두투어리츠 (3,040원 상승35 1.2%), 롯데리츠 (5,490원 상승10 -0.2%), NH프라임리츠 (5,760원 상승40 -0.7%) 등 7개다. 가장 최근 상장한 롯데리츠 (5,490원 상승10 -0.2%)NH프라임리츠 (5,760원 상승40 -0.7%)의 목표 배당수익률은 공모가 기준 5~6%대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20년 1월 13일 (17:18)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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