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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죽였지" 의심받는 트럼프, 트윗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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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 2020.01.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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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 대사관 공격 징후, 국무부 내 공유 안돼, 드문 일"…트럼프 "공격 임박했었는지, 중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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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전쟁 공포에 불을 댕긴 이란 군부 최고 실세 사살을 둘러싸고 정당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전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 '임박한 위험'이 실재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 미디어와 그들의 민주당 파트너들은 테러리스트 솔레이마니에 의한 미래 공격이 임박했었는지 여부, 또 나의 팀이 그 의견에 동의했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두 질문에 대한 답은 '예스(Yes)'지만 그(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끔찍한 과거 때문에 그것은 중요치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 발언은 최근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정당했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단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전쟁 위험을 고조시킨 사살 명령에 대한 정당성 논란은 미 외신을 중심으로 흘러나오는 중이다.

이날 CNN은 미 국무부 관료 2명의 인터뷰를 통해 "미 대사관 보안에 관여된 미 국무부 관료들이 미 대사관 4곳에 대한 위협이 임박했음을 알지 못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주장을 더욱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존 커비 전 국무부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신뢰할 만하고 특정적이면서 우리 국민에게 위해를 가하는 일이었다면 비상행동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며 "미 대사관에 대한 위협이 국무부 다른 관료들과 공유되지 않은 것은 극단적으로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이 확인된 직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동 지역 미국인들을 표적으로 한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정확히 언제, 어떤 위협이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특정치 못해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중동에 위치한 미 대사관 4곳을 공격하려 했다"고 말해 국무부 주장에 힘을 보태는 듯했으나 이 발언에 대한 진위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는 셈이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지난 12일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 에 출연 "미 대사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한다"면서도 "4개 대사관과 관련한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해 "불규칙하고 충동적이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결과를 고려치 않는다"며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공격은 미국인들을 덜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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