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중점학교 어땠나…교육부, '과학선도·지원사업' 성과발표회

머니투데이

조해람 기자

사진=교육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15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2019년 과학교육 종합 성과발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과학교육 선도·지원사업의 운영 사례와 성과를 나누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교육 선도·지원사업 참여 학교와 연구회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과학교육 관련 발표와 토론도 예정돼 있다.

대학생 진로멘토링과 과학토크콘서트, 특강 프로그램도 열린다. 과학토크콘서트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목정완, 김현민, 정지선이 참여한다. 특강에서는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교육부는 과학교육을 증진하기 위한 '2016~2020 과학교육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해 왔다.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중점학고, 과학 수업 혁신을 위한 과학수업선도학교, 과학 교육공간 혁신을 위한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과학교사 역량 강화 지원 등 정책을 추진해 왔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과학과 수학 교육과정을 강화한 학교다. 과학중점학교의 이공계 진학자 수는 2015년 1만5948명에서 2018년 1만7639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과학수업선도학교의 학생 만족도도 2018년 79.4점에서 지난해 81.5점으로 올랐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급격한 사회·환경변화에 따라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역량과 소양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과학적 역량과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정책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