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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가수 임형주 "세월호 추모곡 불렀다가 블랙리스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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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이 인턴기자
  • 2020.01.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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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팝페라가수 임형주가 세월호 추모곡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렀다가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라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임형주가 출연했다.

임형주는 2014년 자신의 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쓰이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곡을 '세월호 침몰 사고 헌정곡'으로 재발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했다.

그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8명의 대통령 앞에서 노래를 부른 사람이다. 그런데 제가 모 음악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하고 있었는데, 본선 무대 전 녹화 전날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임형주는 "녹화 전날 취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 납득이 안 되더라"며 "연유를 알고 싶다니까, 나중에 사실 청와대에서 콜이 왔다더라. 임형주를 뺐으면 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응당 국민의 한 사람으로 추모했을 뿐인데, 내가 뭔 큰 죄를 지었냐"고 분노했다.

임형주는 "그 이후부터 방송 섭외가 모조리 끊기고, 잡혀 있던 스케줄들이 캔슬되고, 국가 행사도 캔슬됐다. 당시는 함부로 말도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 수익금 전액(5천700만원)을 단원고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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