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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탈 화산 폭발 사흘째… "더 큰 폭발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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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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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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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필리핀 탈 화산에서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AFP)
14일 필리핀 탈 화산에서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AFP)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탈(Taal) 화산이 더 큰 폭발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필리핀 화산·지질학연구소(PHIVOLCS)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탈 화산에서 용암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에는 탈 화산의 용암분천에서 800m 높이의 짙은 회색 연기 기둥이 생성됐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중에만 약 50차례의 지진이 감지됐는데 이는 마그마 수위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연구소는 밝혔다.

레나토 솔리둠 필리핀 화산지질연구소장은 "마그마 수위 증가 속도는 화산의 강력한 폭발 시기를 예측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지난 12일 탈 화산 폭발 직후 경보 수준을 4단계로 격상하고 수시간 또는 수일 내에 위험한 추가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높은 경보 수준인 5단계는 위험한 폭발이 진행 중임을 의미한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탈 화산 폭발로 847명의 생명을 앗아간 지난 1991년의 피나투보 화산 폭발 때와 같은 재앙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가재난위험경감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1991년 피나투보 화산 폭발 당시 일어났던 것같은 산자락 전체의 붕괴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화산 활동을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화산 폭발로 파괴된 바탕가스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바탕가스주에서는 학교들이 휴교에 들어갔으며 주정부 업무도 일부 중단됐다. 그러나 화산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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