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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동업자 배신에 30억 빚…숨 못 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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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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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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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04-16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개그맨 허경환이 사업으로 빚더미에 몰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허경환은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닭가슴살 전문 식품회사를 11년째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표로서 직원들에게 사업계획서를 브리핑하고, 매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허경환은 "개그가 안되니까 몸 만들어서 보여주면 관객들 환호가 어마어마하던 시절이 있었다. 뭘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당시 운동하느라 닭가슴살을 많이 먹던 것에서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는 매출 200억을 기록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달리고 있지만 사업 초반 힘든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운영했던 회사 터가 병원으로 바뀐 것을 가리키며 "빚을 정리하기 위한 회사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운을 뗐다.

허경환은 "채무자들이 돈을 받으러 왔었다. 앉은 게 알려지면 안되니 막아보려 했다"며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을 떠안고 3평짜리 사무실로 이사하게 됐던 시절을 회상했다.

허경환은 "회사 통장이 몇 십개가 있었다. 통장의 금액을 다 맞춰보고 공장 사장님들 만나 이야기해보니 동업자가 회삿돈으로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빚졌다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월 매출 7000만원이었는데, 20~30억 되는 빚이 한꺼번에 터져 너무 힘들었다. 집 문서를 들고 은행까지 갔다. 누가 목을 막고 말을 못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숨을 못 쉴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허경환은 "라디오를 하고 있었다. 힘든 분들을 위해 조언해주고 노래를 띄워드리는 코너가 있었는데, 노래가 나갈 때 빚쟁이들이랑 통화를 했다. 돈 안 갚으면 내일 당장 압류 들어갈 거고 언론에 얘기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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