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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6000억 밸류로 코스닥 입성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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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 2020.01.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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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밴드 8500~1만500원, 예상 공모금액 최대 1155억...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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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스크린 보호용 3D 커버글라스 등을 제조하는 제이앤티씨가 6000억원의 밸류에이션을 내걸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2016년 한 차례 상장을 시도했다가 자진 철회한지 3년여만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이앤티씨는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지 4개월만인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총 공모물량은 1100만주로 이 중 600만주는 신주발행, 500만주는 구주매출이다.

공모가 밴드는 8500원~1만500원으로 예상 공모금액은 935억~1155억원이다. 공모절차가 순탄하게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공모가 기준 기업 가치는 최고 607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11~12일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같은 달 17~18일로 예정돼 있다.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제이앤씨티의 상장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16년 공모가 밴드를 현재보다 한층 낮은 7500~8500원으로 내걸고 수요예측에 나섰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공모를 추후로 연기할 것"이라며 공모 자체를 철회한 바 있다.

공모 철회 후 제이앤티씨는 한 차례 아픔의 시간을 겪기도 했다. 2016년 3044억원에 달하던 매출은 이듬해인 2017년 2682억원으로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5.6%에서 5%로, 순이익률은 9%에서 2%로 급락했다. 이후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고 지난해 3분기 말까지 누적 매출은 2249억원으로 전년도 총 매출(2293억원)의 98%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말까지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4.5%, 16.5%로 2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4분기 실적이 더해 지면 1996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이같은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독보적 커버글라스 원천기술 확보 △세계 3대 디스플레이 메이커 등으로 매출처 다변화 △핵심설비 내재화 기반 생산성·수율 확보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에 따른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대규모 수주 대응체제 완성 등을 꼽았다.

2014년 세계 최초 3D 커버글라스(보호기기 외형에 맞춘 보호용 강화유리) 양산에 성공한 제이앤티씨는 지난해에는 스마트폰용 키리스(Keyless) 커버글라스 양산을 성공했고 올해도 차량용 일체형 3D 커버글라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급 확대에 따른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글로벌 스마트폰 보객사 증가와 함께 신규 대형 시장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 가속화 등이 기대된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는 "이번 상장은 제이앤티씨가 글로벌 넘버1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용,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시장 선점을 필두로 폴더블·롤러블용 UTG(초박형 유리제품), 4차산업 혁명의 IOT(사물인터넷)용 3D 커버글라스 시장 등으로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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