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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게이트' 반격나선 연예인들… "법적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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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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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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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현빈, 공형진(왼쪽부터)
일명 '주진모 게이트'에 관련자로 언급된 연예인들이 반격에 나섰다. 악성루머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진모 게이트'는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해커가)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배우 사생활 보호와 피해 방지를 위해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주진모씨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피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소속사가 해커의 금품 요구에 응하지 않겠단 입장을 낸 뒤 이른바 '주진모 문자'가 공유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주진모-연예인 A씨 문자 내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는 '지라시' 형태로 빠르게 확산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주진모로 추정되는 인물과 동료 배우로 추정되는 A씨는 취미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여성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개인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들은 '로드 걸(로드FC의 라운드 걸)', '미국에서 온 애들',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연예인 지망생', '유부녀' 등 다양한 여성을 언급하고 사진까지 올리면서 일명 작업(?) 에피소드를 주고받았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중 두 사람 중 한 명(주진모라고 소문)이 "형 수요일에 싱글벙글 가?"라고 묻는다.

대화에서 나온 '싱글벙글'은 배우들의 골프 모임으로 여기에는 장동건을 비롯해 주진모, 황정민, 정우성, 현빈, 안성기, 김승우, 공형진, 김상경, 김민종, 김수로, 안재욱 등이 멤버로 속해 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골프에 관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주진모로 추정되는 이가 "형은 이번 주 라운드 하루도 없어?"라고 물어보자 A씨는 "금요일 시간은 되는데 너 안 된다며?"라고 반문한다. 그러자 "오전은 어려워"라고 답했다. 다시 상대는 "빈(현빈이라고 소문)이랑 금요일 거 얘기 중이야. 3인은 되어야 마이더스(골프장) 잡으니까"라고 말한다.

또 두 사람의 대화 내용 중 최경주와 라운드를 언급하는 부분도 나온다. 아직 이 대화 캡처본이 사실인지는 최종 확인되지 않았지만 2013년부터 2년에 걸쳐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라고 알려졌다.

같은 날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또 한번 강경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최근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씨 관련해 공식 입장을 알린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후 연관이 있다고 지목된 연예인들도 잇따라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해명에 나섰다.

골프 라운딩의 멤버로 '빈이'가 언급돼 현빈으로 소문이 돌자 현빈 측은 법적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14일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배우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허위사실과 악성루머 관련 자료들을 수집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께서도 소속 배우와 관련된 악성 루머를 발견하실 경우,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며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함께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고 지목된 공형진 역시 유튜브를 통해 적극적 해명에 나섰다. 공형진은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공형진은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잘 지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2012년 야구단을 나와서 지금까지 야구단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저도 바쁘고 또 그 친구들도 굉장히 바빠서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상황이 못 된다. 그런 부분들이 조금 안타깝게 생각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 역시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연예매체는 이날 "소문이 꼬리를 무는 상황이니 A씨가 법적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주진모가 언급한 여성들 역시 법적 대응에 나갈 방침이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측은 "주진모씨와 배우 A씨가 연예인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갑질 성매매를 하는 정황, 여성을 '애들' 따위로 부르며 얼굴과 몸에 대해 구체적으로 품평하는 모습, 음담패설, 비동의 유출로 추정되는 촬영물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세상이 바뀌었고, 여성들은 더 이상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 여성들 역시 강경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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