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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아파트 산 10대, 68%가 임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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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 2020.0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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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기과열지구에 아파트를 산 10대 청소년의 68%가 실거주가 아닌 '임대'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역시 54%가 본인 입주가 아닌 임대 계획으로 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투기과열지구 아파트 입주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매수자 중 10대는 68%, 20대는 54%가 실거주가 아닌 임대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다.

특히, 전연령층에서 월별 임대목적 구입이 늘어나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 상승으로 인해 시세차익 및 임대목적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이하 55% 시세차익, 임대목적으로 주택 구입


지난해 투기과열지구(서울, 과천, 세종, 대구수성, 성남 분당, 경기광명·하남)에서 제출된 입주계획서는 총 20만건. 2018년 12월부터 투기과열지구내 3억원이상 주택 거래시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제출하게끔 돼있다. 연령대별 분류 결과, 40대가 31%로 가장 높았고 30대 28%, 50대 21%로 뒤를 이었다. 20대 이하는 5533건으로 2.8%를 기록했다.

이중 20대 이하의 경우 본인 입주보다 임대계획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실거주 보다는 시세차익이나 임대수익 등을 노리고 캡투자 등으로 주택을 매매했다는 의미다. 20대는 전체 5400건 중 2900건이 임대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다. 10대 이하는 121건 중 82건이다. 입주계획서는 본인입주, 본인 외 가족입주, 임대, 기타 등으로 입주계획을 명시하게 돼있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임대비중이 30%대이고 본인입주 비중이 50% 중반대였다. 30대는 본인 입주가 60%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거주 하던 30대 이상도 집값 상승 '베팅'… 임대목적 구매 비중 급증


그러나 집값 상승이 지속되자 30%대였던 30대 이상의 임대목적 주택 구매 비중도 급격히 늘고 있다.

같은 자료를 월별로 살펴보면, 임대를 목적으로 구입한 비중이 연초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연초에는 20대 이하를 제외하면 나머지 연령대의 임대목적 구입은 20%대였으나 12월에는 50%수준으로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50대로 2019년 1월 22%였으나, 12월에는 46%로 2배 이상 증가했다. 30대와 40대, 60대도 20%초반이던 임대목적 구입 비중이 12월에 40%대로 20% 가까이 늘었다.

20대도 12월 기준 67%, 10명중 6명 이상이 임대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다. 역시 1월 45%보다 20%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정동영 대표는 “분양가상한제 전면 시행, 상세한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도입 등 부동산 개혁 3종 세트를 실시하고 투기를 유발하는 3기 신도시 중단, 토지임대 건물분양주택 등 저렴한 공공주택 지속 공급 등 집값을 잡을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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