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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잡을 한류콘텐츠 미디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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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 2020.0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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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6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OTT 산업 발전을 위한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열린 한국 OTT 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에서 초대 위원장을 맡은 성동규 중앙대 교수, 이효성 방송통신 위원장,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앞줄 왼쪽 4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OTT 포럼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국내 첫 OTT 전문연구단체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정부가 '한국형 넷플릭스'를 키우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나날이 커져가는 OTT(Over The Top, 인터넷 TV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류 콘텐츠와 한국의 5G 네트워크, 디바이스 경쟁력을 앞세워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 임구 후반기 중점 추진과제로 범정부 협업을 통한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디지털혁신 3대 전략 분야 범정부 TF를 구성‧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3대 TF는 △디지털 미디어 산업 TF △데이터 경제 TF △디지털 정부혁신 TF 등이다.

3대 범정부 TF는 D·N·A(Data, 5G Network, AI) 등 디지털기술 혁신의 효과가 국민 삶과 경제·산업 전반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데이터 기반 정부 서비스 혁신,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으로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 등 디지털 미디어 산업 전반의 혁신 과제들을 발굴해 추진한다.



2023년 86조원 OTT시장 잡는다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창립자 및 CEO, 테드 사란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가 2016년 6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론칭 기념 미디어 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창립자 및 CEO, 테드 사란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가 2016년 6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론칭 기념 미디어 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우선 디지털 미디어 산업TF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 재편에 대응해 한류 콘텐츠, 네트워크 및 디바이스 경쟁력을 활용해 미디어 플랫폼을 혁신한다.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등이 뛰어든 글로벌 OTT 시장은 2014년 17조원에서 2023년 8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는 데이터·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플랫폼·콘텐츠·네트워크 전반의 혁신을 촉진해 미디어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아울러 새로이 성장하는 국내 인터넷 미디어 기업에 대한 최소 규제 원칙을 확립해 민간 주도의 혁신 기반을 구축한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시장 규제 혁신도 추진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류 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도록 콘텐츠 창의·혁신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제작 지원을 늘린다.

고품질‧대용량 콘텐츠를 많은 이용자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기업 간의 공정경쟁 여건을 만든다. 한국 미디어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동남아 등 신남방‧러시아 등 신북방 전략국가와의 교류를 늘려 교두보를 만든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 콘텐츠, 네트워크의 3개 분과 TF를 구성‧운영한다. 올해 3월에는 범부처 합동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선보인다.



잠긴 데이터 풀어주고 정부도 '디지털 변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DNA를 기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AI 일등국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DNA를 기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AI 일등국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데이터경제 활성화 TF는 데이터 3법 개정 효과를 극대화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금융·의료 등 데이터 3법 개정의 영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축적·개방을 확대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관련 업무·기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일원화하고 관리·감독 강화, 보안기술 개발 등 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다음달까지 '데이터 경제 활성화 계획'을 마련한다.

디지털 정부혁신 범정부 TF는 정부의 대국민 서비스와 일하는 방식 전반을 혁신한다. 기관 간 데이터 연계 및 공동 활용을 확대해 국민에게 선제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활성화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 패러다임을 기관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바꾼다.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 과제는 △선제적·통합적 대국민 서비스 혁신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활성화
△시민참여 플랫폼 고도화 △현장 중심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 △클라우드와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활성화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구축 등이다.

3대 범정부 TF는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실을 중심으로 범부처 및 민간 전문가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이 3대 TF 운영을 통해 발굴된 정책과제를 종합해 조정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민간 전문가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 의제 발굴 및 사회적 합의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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