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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택시에 4500억 쏟는 토요타…현대차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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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 2020.01.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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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항공(Joby Aviation)'이 개발한 전기 추진 비행 택시. /사진=조비 항공 홈페이지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에 45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현대차·아우디 등 유력 자동차 업체가 비행 택시 시장이 뛰어든 가운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eVTOL(수직 이착륙 비행체) 개발 스타트업 '조비 항공'에 3억9400만달러(약 456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eVTOL은 헬리콥터 등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추진 기체를 지칭하는 용어다. 최근 들어 교통체증 완화 등을 이유로 eVTOL 기술을 접목한 개인형 항공기(PAV)나 비행 택시 개발이 확대되며 급부상하고 있다.

토요타는 투자 자회사인 토요타AI벤쳐스와 인텔캐피탈, 스팍스그룹, 젯플루테크놀로지 등이 함께한 조비 항공의 5억9000만달러 규모 '시리즈 C 펀딩'의 핵심 투자자다. 이번 투자로 직원 400명의 조비 항공은 총 7억2000만달러(8300억원)을 조달, eVTOL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모으게 됐다.

이날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사장은 "항공 수송은 도요타의 장기적 목표였다. 이번 투자는 자동차 사업을 이어가면서도 우리의 시야를 하늘로 넓히도록 할 것"이라며 "떠오르는 eVTOL의 혁신업체인 조비와 함께 항공 수송에 도전, 미래 교통과 생활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028년까지 개인용 비행체 상용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0' 개막날인 7일(현지시각) 현대차 전시관 내 설치된 실물 크기의 현대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 앞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0' 개막날인 7일(현지시각) 현대차 전시관 내 설치된 실물 크기의 현대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 앞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차

비행 택시 사업을 향한 관심은 토요타뿐만이 아니다. 지난 6일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우버와 함께 개발한 PAV 콘셉트 모델 'S-A1'을 처음 공개했다. 우버는 에어택시 서비스 상용화 프로젝트 '우버 엘리베이트'를 진행 중이다.

'S-A1'은 활주로 업이 도심을 이동할 수 있도록 전기 추진 방식 수직이착륙 기능이 탑재됐고,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하도록 설계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오는 2028년 PAV를 이용한 도심용 항공모빌리티(UAM)를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UAM은 PAV에 더해 새로운 항법, 이착륙장, 충전체계 등 인프라와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핫한 '비행 택시'…보잉·아우디·포르쉐도 앞다퉈 뛰어든다


비행 택시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은 점점 늘고 있다. 우버는 현대차 외 벨·보잉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조업체와 협업해 양산형 비행택시를 개발하며, 올해 시범 비행을 시작해 오는 2023년 비행택시 서비스 '우버에어'를 미국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지난해 10월 보잉과 함께 비행차 제작에 도입한다고 밝혔고, 아우디는 지난해 에어버스의 자회사 붐, 이탈디자인과 협업해 남아메리카에서 비행택시 테스트 운행을 진행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도심용 항공모빌리티(UAM) 시장 규모가 1조5000조달러(17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르쉐 컨설팅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eVTOL시장이 형성되면 오는 2035년 2만3000대의 eVTOL이 운행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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