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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얼마나 썼지?…한 번에 확인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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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 2020.01.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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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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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가족 나신용 /삽화=임종철
#큰형 나머니씨의 가족과 더부살이 한지 십수 년. 나신용씨는 더는 '철없는 삼촌'이고 싶지 않다. 그러나 '화려한 싱글'은 언감생심, 독립은 여전히 꿈일 뿐 만만치 않다. 매월 25일 통장을 스치는 월급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오리무중이라서다.

이에 새해 목표를 계획적인 자산 관리로 세운 신용씨. 먼저 '작년의 나'를 돌아보기로 했다. 예·적금은 얼마나 했는지, 카드 사용액은 얼마쯤인지, 보험은 제대로 가입한 것인지를 점검하는 게 먼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각종 PFM(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들여다봤다.

오픈뱅킹 시행과 '데이터3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화로 자산관리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PB(프라이빗뱅커) 도움을 받는 고액자산가가 아니어도 금융 거래 내역 통합 조회, 신용·자산관리,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자문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작년의 내 금융 생활이 어땠는지는 이미 시행 중인 서비스만으로도 대략 확인할 수 있다.


1월에는 은행 '금융거래종합보고서' 확인


연간 자신의 거래내역 전반을 확인하기 위해선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가 출발이 될 수 있다. 개인 고객이 없는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 18개 모든 은행은 매년 1월 작년의 거래내역이 담긴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담긴 내용은 △예금·대출현황 △예금이자 발생 △대출이자 납부 △대출금 상환 △자동이체 등록 △수수료 발생·면제 내역 등이다. 자신의 금융 자산과 부채 현황을 파악하고, 1년간 해당 은행과 거래하면서 받은 혜택과 지불한 비용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작년에 얼마나 썼지?…한 번에 확인하려면
신청 방법은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다. 모바일 또는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는데, 주로 '고객센터' 또는 '조회' 서비스,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의 하위 메뉴로 보고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보고서는 2018년 내용부터 발급되고 있으며, 작년 보고서는 늦어도 오는 23일 이후에는 모든 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포함된 내용은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다. 카카오뱅크의 보고서가 각종 그래프를 활용한 데다 주요 시중은행에선 제공하지 않는 체크카드 내역까지 포함해 시각적·내용적 측면에서 비교적 낫다는 평가다.

또 이용자마다 여러 은행을 이용할 경우 한 은행의 보고서만으론 확인 가능한 정보가 제한적이고, 각종 결제 내역 등 소비 패턴을 파악하기에는 활용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각 은행 보고서의 비교·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보고서 질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패턴은 '뱅크샐러드', 보험은 토스 '보장분석'


/사진=토스 앱 화면
/사진=토스 앱 화면
보다 구체적인 금융생활 관리를 위해선 핀테크 기업의 PFM 서비스가 수월하다.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뱅크샐러드'는 자산 현황과 소비 패턴 파악 측면에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특히 뱅크샐러드는 '주간리포트'를 통해 매주 지출금액을 이전 3개월 평균과 비교해 보여준다. 과소비 징후가 발견된다면 적절한 조언까지 더해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설계할 수 있다.

현재 가입 중인 보험 상품이 적절한지, 새로 가입하려면 어떤 보장이 필요한지 판단하려면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의 보험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예컨대 나신용씨가 가입한 여러 보험의 보장액을 종합한 뒤 암 발병 시 필요한 금액을 넘는다면 '과잉보장', 심혈관 질환 발병 시 필요 금액에 못 미친다면 '보충이 필요한 보장'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개인마다 보장 분석 리포트도 이메일 등으로 발송해줘 보험 구조조정을 원하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자체 NPS(고객 만족도) 조사가 '95점'에 달할 정도다. 최근 월 6만명 이상이 상담 신청을 하고, 첫 상담 후 가족의 가입 내역을 추가 문의하는 등 다시 유입되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머니랩스가 운영하는 '브로콜리'는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과거의 신용·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한 달 또는 하루의 예산을 정해 주고, 실제 지출이 이보다 적고 많은지를 알려준다. 갚아야 할 대출이 있다면 대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 서비스를 눈여겨 볼 만하다. 대출 잔액과 예상 이자액, 상환 방식 등 세부 조건을 한 번에 보여줘 어떤 대출을 빨리 정리해야 유리한 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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