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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해 첫 업무보고 장소로 ETRI가 낙점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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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 2020.0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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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1.16. since1999@newsis.com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업무보고 장소로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택했다. 이날 ETRI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가 연이어 진행됐다. 그 선정의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BH(청와대)에서 카카오와 라인, ETRI를 두고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ETRI를 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TRI가 위치한 대덕연구단지는 약 50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를 상징한 장소다. 특히 ETRI는 1986년 국내에서 메모리 반도체(DRAM)를 처음 개발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반도체 뿐만 아니라 TDX(전전자 교환기) 개발, 세계 첫 CDMA(무선분할다중접속) 상용화 등 우리나라를 ICT(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 만드는 토대를 마련했다.

ETRI는 지난해 R&R(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며 ‘국가지능화종합연구기관’을 새간판으로 달았다. 그러면서 정부 'AI 국가 전략'을 이끌 새로운 R&D(연구·개발) 분야를 개척중이다.

지난해 새로 선임된 김명준 ETRI 신임 원장의 강한 의지로 AI 연구소를 신설하는 한편,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사회지능화연구소 등을 새롭게 만드는 등 과감한 조직 개편과 혁신을 추진했다.

이 같은 ETRI의 변신은 집권 4년차를 맞아 올해 슬로건으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을 내세운 문 대통령의 정책 비전을 강조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청와대 측은 “D·N·A(Data, Network(5G), AI)’와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혁신을 강조하기 위해 ETRI를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제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과학기술 강국, AI(인공지능) 1등 국가가 그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산업발전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정부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 1등 국가를 국가전략으로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은 우리가 인공지능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IT(정보기술) 강국으로서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다"며 "그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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