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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美 CDO 법인 설립…"9000개 바이오벤처가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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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미국)=김근희 기자
  • 2020.01.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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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CDO 고객 많은 美 공략…올해 프로젝트 18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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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현지시간)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본 행사장인 메인 트랙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를 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83,000원 상승31000 6.9%)가 미국에 의약품위탁개발(CDO) 법인을 설립한다. 바이오 벤처가 밀집한 미국에서 CDO 고객을 확보하고, 신약개발을 도와 이들을 대규모 의약품위탁생산(CMO)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현지시간)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본 행사장인 메인 트랙 그랜드 볼룸에서 '혁신과 바이오 산업에서 삼성의 성장(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이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태한 사장과 존 림 부사장이 함께 발표자로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4월쯤 샌프란시스코 CDO R&D 연구소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법인을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이후 미국의 다른 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에도 CDO R&D 연구소를 지을 계획이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바이오 벤처의 신약개발을 도와 장기적으로 CMO 고객을 확보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전략의 일환이다.

김태한 사장은 "세계 바이오 벤처 수가 지난해 6000개였는데 올해는 9000개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1만2000개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각 바이오 벤처들이 필요로 하는 위탁생산 규모는 작지만 하나로 모으면 그 규모는 크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세포주, 임상물질 등을 개발하는 CDO 사업을 시작해 CDO와 CMO를 함께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변신했다. 지난해에는 의약품위탁연구(CRO),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sCMO)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위탁개발 프로젝트 수를 지난해 42개에서 올해 60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CDO와 CMO 사업을 연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sCMO 사업 부서도 따로 만들었다. sCMO는 1000L 규모 소량 의약품, 임상시험 물질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뜻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2개인 1000L 규모 sCMO용 배양기 수를 오는 4월까지 4개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4월 생산시설 설치를 끝내고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 공장 증설 계획도 밝혔다. 림 부사장은 "3공장이 완전 가동되는 2022년쯤 4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부지를 찾는 등 4공장 설립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올해 CMO를 통해 생산한 제품 수를 35개에서 47개로 늘리고, 현재 35%인 3공장 가동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1공장 가동률은 최대치에 가깝고, 2공장은 완전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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