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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영국車' 살린다…전기차업체에 '1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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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 2020.01.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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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진행된 현대기아차와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의 협약식. /사진=어라이벌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영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어라이벌'(Arrival)에 1억유로(약 1294억원)를 투자한다. 현대차가 8000만유로를, 기아차가 2000만유로를 나눠 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다.

현대차가 이번 투자로 어라이벌 지분을 얼마나 확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어라이벌은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30억유로(약 3조8834억원)로 인정받았다. 영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된 것이다.

"영국이 2016년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이후 영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 중 최대 규모"라며 "브렉시트 이후 투자가 급감한 영국 자동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2015년 설립된 어라이벌은 도심 운행용 전기밴(승합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부분이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버스 등 도심 운송 수단을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어라이벌이 현재 개발한 차량은 완충 시 최대 321㎞를 달릴 수 있다.

데니스 스베르들로프 어라이벌 최고경영자(CEO)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은 성능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어라이벌 전기 승합차. /사진=어라이벌
어라이벌 전기 승합차. /사진=어라이벌


어라이벌은 옥스퍼드셔카운티 비스터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직원은 약 800명이다. 이 가운데 영국 내 고용인원이 약 400명, 나머지는 독일과 네덜란드, 러시아, 이스라엘,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

지용조 현대차 최고혁신책임자(CIO)는 "현대차는 어라이벌과 같은 신기술에 특화된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어라이벌과의 협력은 현대차가 유럽에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상용차 수요를 맞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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