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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산불 잦더니…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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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 2020.01.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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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약 140년간 기록에 비춰봤을 때 지난해 전 지구 표면 온도가 역대 두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후 변화와 관련된 재난으로 인한 비용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6년 이어 가장 더웠던 한 해…프랑스 파리, 42.6도로 살인적 폭염 기록




/사진=AFP
/사진=AFP


지난 15일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에 따르면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지난 2019년이 역대 두번째로 더웠던 한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지구 표면(육지·해상 모두 포함) 평균 온도는 섭씨 0.95도로 2016년(0.99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의 분석으로도 지난해는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한해로 기록됐다. 다만 조사방법 등에의 차이로 수치는 다소 상이했다.

WSJ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는 극도의 폭염과 산불, 빙하 융해의 가속화, 홍수 발생, 수면 상승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역대급 최고 폭염을 경험한 곳도 있는데 특히 6~7월 유럽이 이에 해당했다. 프랑스 파리는 지난해 7월 섭씨 42.6도를 기록해 1947년 7월 이후 72년 만에 기록을 깼다.

지금까지 가장 평균 기온이 높았던 한해는 2016년으로 기록됐다. 2016년에는 '슈퍼 엘니뇨'라 불릴 만큼 비정상적으로 강한 엘니뇨가 발생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엘니뇨란 남아메리카 페루 등 열대 해상에서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아울러 나사의 고다드 우주연구소에 따르면 1880년대 이후 지구 평균 온도는 현재 약 화씨 2도(섭씨 1도)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기상 관련 대규모 재난도 급증




/사진=AFP
/사진=AFP


10년 기준으로 끊어서 보면 지난 2010년~2019년이 역대 가장 더운 기간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급증, 메탄과 이산화질소와 같은 다른 온실가스 등이 기온 상승 원인으로 지목됐다.

고다드 연구소의 개빈 슈미트 이사는 "직전 10년은 명백하게 가장 더운 10년이었다"며 "1960년대 이후 매 10년마다 명백히 이전보다 더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NOAA 마우나 로아 대기 관측소 측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14.7ppm(Part Per Million)으로 기록돼 1958년 측정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 및 기후 관련된 재난은 재정 손실로도 이어졌다.

NOA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10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비용을 초래한 기상 관련 재해가 14건으로 집계됐다. 알래스카 및 캘리포니아 산불, 허리케인 도리안을 비롯한 각종 토네이도, 우박동반의 폭풍, 홍수 등이 이에 해당했다. 해당 사건들로 최소 44명이 숨졌고 비용은 총 450억달러(약 52조2405억원)가 소요됐다는 분석이다.

또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더라도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발생한 10억달러 이상의 기상 재해는 총 119건으로 직전 10년간(59건) 대비 두 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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