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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구촌 최대 리스크는 이란 아닌 美대선"

  • 뉴스1 제공
  • 2020.0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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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에 집착하는 트럼프, 무역·안보에 위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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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올해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요인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진단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그간 국제사회를 지탱해 온 여러 제도를 허물 수 있는 데다, 상대 후보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연초부터 전 세계를 달군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전면전을 원치 않는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낮게 평가됐다.

15일(현지시간) CNN은 '유라시아그룹'과 '컨트롤 리스크' 등 보고서를 인용해 "미 대선은 미국 경제와 외교 정책은 물론, 기후변화와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이미 양극화돼 있는 사회 분열이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유라시아그룹은 지난 6일 낸 '2020 톱 리스크'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미국 대선을 지목하고 "미국인 절반이 선거의 공정성에 의문을 가진 상황에서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논쟁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어 "100여년 만에 가장 심한 분열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미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불확실성이 국경을 넘어서까지 충격파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컨트롤 리스크 역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공장 근로자나 농민을 우대하는 포퓰리즘(인기영햡주의) 정책을 펴, 투자자들이 이에 허를 찔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승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집착이 무역과 안보 관계에서 외국 지렛대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인 결정에 올해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지구촌은 이미 2가지 '화약고'에 직면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망에 미국과 이란이 전쟁 직전까지 갔고,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2015년 국제사회와 체결한 핵합의(JCPOA)를 탈퇴하면서 핵무기 제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전문가들의 우려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다보스포럼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치의 격변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의 정치 상황과는 별개로 기후변화와 미중 기술 패권전쟁, 러시아의 군사적 확장, 중동 무력 충돌 등 다른 문제들도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CNN은 이에 대해 "전 세계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 극심한 정치 분열이 수십년간 무역과 세계화를 뒷받침해 온 규칙을 훼손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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