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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노조 와해' 의혹 LG디스플레이 즉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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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 2020.01.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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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G디스플레이 관계자 불러 조사 끝내…사실로 드러나면 '검찰 고발' 수순 밟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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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나노셀 TV에 적용되는 편광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고용노동부가 LG디스플레이 (14,850원 상승300 -2.0%)의 '노조 와해' 의혹에 대해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부는 위법사실 여부가 확인되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머니투데이가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LG디스플레이 노조 와해 의혹' 자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인사 담당자가 이날 고용노동부에 출석해 노조 와해 의혹을 해명하는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에는 노조 와해 의혹을 처음 제보한 관계자 역시 고용부 조사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노조 와해 의혹은 지난주 일부 언론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사측이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직원을 불법 사찰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렇게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고용부가 즉각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이번 사태가 심각하다는 자체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지난해 말 노조 설립 방해 의혹을 받은 포스코 본사도 압수수색하는 등 노조 탄압에 엄정 대응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구미 사업장에 복수노조(우리노조)가 설립됐다가 1년 만에 해산된 전례가 있다. 당시 노조위원장은 노조 설립 1년 만에 '건강상 이유'로 퇴사했다.

만약 LG디스플레이의 노조 와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될 가능성이 높다. '노사관계' 대신 수평적 개념의 '노경 관계(노사-경영자)'를 추구한 LG그룹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재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위법사실 확인시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노조 와해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용부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제보자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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