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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횡령 의혹' 정종선 영장 재신청…내일 구속 심사

  • 뉴스1 제공
  • 2020.01.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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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제추행·업무상 횡령 등 기존 혐의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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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과 횡령 혐의를 받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 회장.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경선 기자 = 정종선 전 고교축구연맹 회장(54)의 강제추행과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 기존 혐의를 보강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정 전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재판부는 "금품 관련 주요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고 나머지 범죄 혐의도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었다.

최근에 경찰은 정 전 회장이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해외 구단이 학교에게 지급하는 훈련보상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해외 구단은 국내에서 선수를 영입할 때 그동안 그 선수를 육성해준 학교에 보상금을 주는데, 정 전 회장은 이 훈련보상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훈련보상금이 학교 측으로 제대로 지급됐는지 등 정 전 회장의 추가 횡령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수사 공조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8월12일 정 전 회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 뒤 같은해 11월 그를 영구제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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