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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는 우리 뒷마당"…터키, 리비아에 파병 시작

  • 뉴스1 제공
  • 2020.01.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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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통합정부(GNA) 소속 전투원이 트리폴리로 진격해오는 리바아국민군(LNA)을 막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터키가 리비아 통합정부(GNA)를 지원하기 위해 리비아 파병을 시작했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이 인정한 유일한 합법정부인 GNA는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리비아 서부지역에 영향력을 가진 채 제2 도시 벵가지 등을 거점으로 한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장군의 리비아국민군(LNA)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현재 LNA는 트리폴리를 부분 포위한 채 GNA를 압박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터키는 리비아를 포함한 (국토) 남쪽 지역의 안정을 위해 외교적, 군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지난 12월 파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NA는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축출하는데 공훈이 큰 서부 군벌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슬람 성향 통합정부이다. 반면 카다피 수하 출신인 하프타르 장군의 LNA는 보다 세속적으로 현재 러시아와 이집트, 아랍에리미트(UAE)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프타르 장군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연계설도 나온다.

이에반해 이슬람국인 터키는 GNA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지난해 11월 터키는 GNA와 ▲안보·군사협력 ▲동부지중해 해상경계 등 2개의 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에도 불구, 군사장비를 GNA에 지원해 왔다.

이날 파병 시작을 알린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와함께 리비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동부 지중해 탐사및 시추작업에 대한 사업권도 허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를 비롯한 러시아,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11개 관련국 정상들은 오는 19일 독일 베를린에 모여 내전중인 리비아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에르도안 대통령의 파병 개시는 회의내 터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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