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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텃세로 드레스 뺏겨, 소속사 대표는 폭력…" 폭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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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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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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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고은아가 지난 15일 가수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 TV'에서 과거 소속사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를 고발했다./사진=유튜브 '미르방 TV' 캡처
탤런트 고은아(방효진)가 배우들 간 기싸움과 촬영상 텃세 폭로에 이어 과거 소속사로부터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고발했다.


거짓 스캔들이었는데…"야구 배트로 머리 맞아 기절"


고은아는 지난 15일 가수 미르(방철용)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 출연해 과거 스캔들 오해로 인해 소속사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굉장히 예전 일인데, 회사 내에서 모 선배와 스캔들이 난 적이 있다"며 "(사실이 아니었는데) 소문이 났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 스타일리스트 언니와 영화관에 갔는데, 누군가가 소속사에 '남자와 갔다'고 잘못 제보했다"며 "그래서 소속사 관계자들이 영화관에 찾아왔다. 모든 입구마다 매니저를 배치해놨더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스타일리스트 언니는 겁에 질려서 이미 도망간 뒤였고, 매니저는 날 잡자마자 휴대전화를 빼앗더니 통화내역을 살펴봤다"며 "영화관에 전화해 (내가) 티켓을 몇 장 끊었는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무실에 간 고은아는 야구 배트로 머리를 맞았다고도 말했다. 그는 "눈이 번쩍했고 두개골이 부서지는 것 같았다"며 "책상에 앉아있다가 순식간에 맞았는데 눈을 뜬 상태에서 기절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해명을 시도하려던 고은아를 소속사는 믿어주질 않았다. 소속사 대표는 연예계 사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고은아의 어머니까지 소속사로 불러냈다. 고은아는 "엄마는 그때 사무실에서 무릎 꿇고 앉아있었다"며 "시골에 있는 아빠한테까지 전화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고은아는 사건 이후 소속사가 사생활을 감시했다고도 설명했다. 소속사는 고은아의 휴대전화를 감시하고, 거주하던 오피스텔의 CCTV로 일주일에 한 번씩 확인했다. 그는 "소속사 관계자가 갑자기 촬영장에 찾아와 내 머리를 툭툭 치는 등의 행동도 했다. 내 기를 죽이기 위해서였다"며 "일을 열심히 했는데, (흥행이) 잘 안 되면 출연료도 안 줬다"고도 덧붙였다.



"촬영장 왕따, 드레스 뺏기…바뀌었으면"


탤런트 고은아가 지난 8일 가수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 TV'에서 과거 촬영장에서 겪은 텃세를 폭로했다./사진=유튜브 '미르방 TV' 캡처
탤런트 고은아가 지난 8일 가수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 TV'에서 과거 촬영장에서 겪은 텃세를 폭로했다./사진=유튜브 '미르방 TV' 캡처


앞서 고은아는 지난 8일에도 같은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연예계 텃세 경험담을 풀어놓기도 했다.

고은아는 "내가 촬영장에서 겪었던 텃세를 솔직하게 털어놓겠다"며 "어렸을 때, 한 작품에서 내가 큰 역할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처음엔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친하게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스태프들이 나를 피하고 아래위로 훑어보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한 스태프를 통해 냉담해진 이유를 묻자, 모 배우가 '고은아가 배우들 뒷담화를 하고 스태프들을 욕했다'는 소문을 냈다고 털어놨다.

고은아는 "당시 내가 신예라서 다른 배우들과 달리 활발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주목을 많이 받고 분위기 메이커였다"며 "자기가 주목을 못 받으니 그런 식으로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상식 드레스를 선배에게 뺏겼던 경험도 전했다. 그는 "모 영화제에서 선배 배우와 같이 드레스를 고르러 간 적이 있다"며 "내가 먼저 골라 픽스하고 내 몸에 맞게 수선했던 드레스를 선배가 뺏어갔다. 난 그 영화제에 맞지 않는 드레스를 입고 갔는데, 선배는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기도 해 당시 정말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인들은 다들 입지가 낮기 때문에, 선배들과 선배 주변의 스태프들까지 무시를 받는다"며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요즘 신인들도 대부분 이런 경험을 겪는다고 하더라"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미르는 "이렇게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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