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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아파트·외제차 다수"…구속된 애널리스트, 얼마 벌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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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 김사무엘 기자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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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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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 사진=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 사진=김지영 디자이너
H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A씨가 보고서를 활용해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해 수십억원대 차익을 거뒀다는 혐의로 구속되자, 이를 둘러싼 입소문이 여의도 증권가에서 다시 돌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A씨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상을 다수 받는 등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각종 증권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자산운용사 한 임원은 "젊은 애널리스트들의 경우 주식매매를 제한하는 사규를 소홀히 보는 경향이 있는데 A씨는 중견급으로 차분히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라며 "그가 담당했던 분야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 많아 보고서가 자주 나온다거나, 보고서로 인해 주가가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분석능력이 뛰어나 그의 자료를 참고한 적도 많았고, 이 때문에 A씨가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그를 둘러싼 소문을 접하긴 했으나 대부분 뜬 소문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A씨에 대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퍼졌다. A씨는 서울 강남 핵심지역에 30억원 안팎의 아파트를 대출 없이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수의 고급 외제차를 끌고 다녔다는 소문도 돌았다.

혐의에 대한 각종 추측도 나온다. 검찰은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 때문에 A씨 혐의가 부풀려져 도는 경향도 없지 않다.

당초 A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증권사 리포트를 발표한 후 차명 거래를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가 보고서를 냈던 종목뿐 아니라 연관이 없이 추측만 있었던 종목이 급락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자신 명의의 보고서를 이용해 차명거래를 한다는 것은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보통은 리서치센터 내에서만 알 수 있는 미공개 정보도 통제가 되는데 실제 어떤 방식이 이뤄졌는지 수사결과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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