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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 상장기업 매년 증가…시장에 성공적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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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 2020.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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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거래소 제공
영업 실적이 미미하지만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에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도입된 지 15년이 흘렀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기술특례기업이 매년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제도가 정착했다고 자평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 해당 제도 도입 이후 상장한 기술특례기업은 총 87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5년 이후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 등에 힘입어 2018년 21개사, 지난해 22개사가 상장하는 등 기술특례상장이 대폭 증가했다.

총 87개사 중 바이오 기업이 67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상장을 시작한 비바이오 기업은 총 20개사다. 기술특례기업이 항공기부품제조업, IT솔루션, 로봇 등 다양한 업종과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한국거래소의 설명이다.

공모규모를 살펴보면 기술특례기업 87개사의 총 공모금액은 2조1000억원 수준이다. 바이오 기업 67개사의 공모금액이 1조8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상장된 기술특례기업 22개사의 공모금액은 6138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공모 금액의 24%를 차지한다.

기술특례기업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9조8000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5개사는 모두 신약개발 기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제품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임상단계가 높거나 기술이전 실적이 있는 경우 시가총액이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상장 전과 후로 비교분석이 가능한 기술특례기업 65개사 중 50개사가 상장 전 대비 2018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매출규모 상위 5개사는 모두 비바이오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인 기업은 16개사로 바이오기업이 대부분이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살펴보면 65개사 중 영업흑자 기업이 2018년 11개사에서 2019년 3분기 13개사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연구개발 등으로 이익시현에 시간이 소요되는 바이오 업종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기술특례상장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 실적은 26건, 7조2000억원 규모다. 2006년 상장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관절염 치료제 임상에 성공해 국내 바이오벤처 최초로 혁신 신약 품목 허가를 받아 판매계약을 다수 체결한 사례도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술특례기업의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신약허가 등 괄목할만한 영업성과도 가시화하는 기술기업 사례도 다수 출현했다"며 "제도를 활용해 다양한 기술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해 성장함으로써 혁신기업 스케일업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기술평가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IB의 기술기업 발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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