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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미세먼지 고통'…그래서 삼성이 투자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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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 2020.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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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친환경기술 스타트업 '인퓨저'가 개발한 공기정화 장치. /사진=인퓨저
삼성이 덴마크 공기정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공장시설 등 다양한 곳에 설치 가능한 공기정화 설비를 만드는 회사다.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과 관련 있어 보인다.

삼성그룹 투자회사 삼성벤처투자는 이달 초 친환경기술, 특히 공기정화기술에 강점을 가진 덴마크 스타트업 인퓨저(infuser)에 투자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당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퓨저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화학과 교수인 매튜 존슨이 2012년 학내 벤처로 출발한 회사다. 존슨 교수는 대기화학 전문가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으며, 인퓨저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맡고 있다.

삼성그룹 투자회사 '삼성벤처투자' 로고. 삼성벤처투자는 덴마크 공기정화 기술 기업 '인퓨저' 상당 지분을 확보했다. /사진=삼성벤처투자
삼성그룹 투자회사 '삼성벤처투자' 로고. 삼성벤처투자는 덴마크 공기정화 기술 기업 '인퓨저' 상당 지분을 확보했다. /사진=삼성벤처투자
인퓨저가 개발한 '인사이드'(inside) 제품은 공기정화 장치를 모듈화한 것으로 전자제품부터 자동차, 공장, 건물 등 거의 모든 곳에 설치할 수 있다. 대기 중 인체에 해로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아주는 장치도 최근 상업화에 성공했다.

인퓨저는 "삼성이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이번 투자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과 기술을 통해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삼성의 비전과 맥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의 하나로 판단된다. 삼성그룹은 이 계획에 따라 전국 모든 계열사 사업장에서 미세먼지 발생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장이나 전자제품에 인퓨저 기술이 적용된 공기정화 기술이 장착될 수 있는 것이다.

라르스 나네루프 인퓨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인퓨저와 덴마크 친환경 기술에 대한 대단한 인정"이라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이 가진 엄청난 잠재력을 알아봤다는 점도 알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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