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1년 3개월만 2250선 회복…"IT·中소비주 기대감 여전"

머니투데이
  • 박계현 기자
  • 2020.01.17 17:07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내일의전략]

image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경기 회복 기대감을 업고 1년 3개월여만에 2250선을 회복했다. 연초부터 차익 실현에 나선 기관 매물이 약 3조7000억원 가량 쏟아져 나왔지만 업황 회복세가 뚜렷한 반도체업종, 중국 소비주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2포인트(0.11%) 오른 2250.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8일 기록한 2253.83(종가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4월 16일 기록한 연 고점 2248.63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8억원, 9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9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2406억원으로 전일 대비 15.5% 감소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업종별로 △제조업 741억원 △전기·전자 686억원 △금융업 152억원 △철강·금속 128억원 △유통업 104억원 순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연초부터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부터 누적 순매도 규모 3조713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GDP는 2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추정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한 해(2019년) 중국의 GDP가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6.2%)보다는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GDP 성장률은 29년 만에 가장 둔화됐다"면서도 "여전히 정부의 목표치(6~6.5%) 안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성장률은 지난해 바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성장률은 3년 만에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관심은 12월 지표에 맞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올 상반기에는 중국 재고사이클이 돌면서 동행지표(수출·인프라·기업이익 등)가 반전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9% 증가해 예상치 5.9%를 크게 상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고정자산 투자 또한 5.4%로 발표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매크로 지표 개선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기관의 꾸준한 차익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이어지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합의 서명 이벤트 소진으로 차주에도 차익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넷플릭스, 인텔, ASML,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 IT·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기다리고 있어 이들 결과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선 1분기에는 IT업종이나 중국 소비재 등 현재 증시를 이끌어나가는 주도업종에 주목한 뒤 2분기부터는 경기민감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재고사이클이 전환될 경우 한국 수출회복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소순환 재고지표의 바닥 확인은 2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 대비 1.89p(0.28%) 오른 688.41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4억원, 13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00억원을 순매도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MT 초성퀴즈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