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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충기 전 삼성 사장 설 연휴 전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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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경 (변호사)기자
  • 2020.01.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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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차장(사장)에게 설 연휴 전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4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장 전 사장에게 설 연휴 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소환장을 전달했다.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 출석한 장 전 사장에게 이 같은 소환장을 전달했다.

장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당시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미전실의 사장이었다. 그는 두 회사의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검찰은 장 전 사장 측에 소환장을 전달하려 해왔다. 하지만 장 전 사장은 국정농단 재판 준비를 이유로 이를 회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7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한 이후 계속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2조원대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사실을 합병 전 공개하지 않는 방법으로, 통합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에 3배가량 유리한 비율로 합병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삼성물산 주식 1주를 제일모직 주식 0.35주와 바꾸는 비율을 적용해 합병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 주식의 23.2%를 보유한 대주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주도했던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김종중 전 미전실 사장(당시 전략팀장)을 최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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