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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김종중·김신 검찰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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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경 (변호사)기자
  • 2020.01.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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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장충기 전 사장 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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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합병 당시 삼성의 옛 미래전략실(미전실)에서 일했던 김종중 전 사장과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17일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4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사장과 김 전 대표를 각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밤 9시50분쯤, 김 전 대표는 밤 10시쯤 조사를 마치고 각각 집으로 돌아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이들을 소환해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0일 검찰에 출석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전 대표도 7일, 16일에 이어 이날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세 번째 조사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당시 김 전 사장은 미전실 전략팀장이었다. 김 전 대표는 합병 당시 삼성물산 대표이사였다. 이들은 합병 과정에서 여러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한편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4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장충기 전 미전실 사장에게 설 연휴 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소환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당시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미전실의 사장으로 두 회사의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7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한 이후 계속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2조원대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사실을 합병 전 공개하지 않는 방법으로, 통합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에 3배가량 유리한 비율로 합병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2015년 5월 삼성물산 주식 1주를 제일모직 주식 0.35주와 바꾸는 비율을 적용했다. 제일모직 주식의 23.2%를 보유한 대주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은 이 과정에서 삼성그룹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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