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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친 사람 없다"했는데…이란 공격에 미군 11명 뇌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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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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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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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달초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노린 이란군의 미사일 보복 공격의 여파로 미군 11명이 뇌진탕 증상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군 사상자가 없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발표와 배치된다.

16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원'은 복수의 군 당국자를 인용, 지난 8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알 아사드 공군기지 내 미군 장병 11명이 최근 해외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부상자들은 쿠웨이트와 독일에 있는 군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외상성 뇌손상 치료를 받고 추가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미사일 공격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일부 병사들이 여전히 뇌진탕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바그다드 주재 미군사령부 측도 "지난 8일 이란군 공격으로 알 아사드 기지에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명이 폭발로 인한 뇌진탕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사령부 측은 이어 "직무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부상자는 심사를 거쳐 이라크로 돌아갈 것"이라며 "우리 병력의 건강과 복지가 최우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이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이나 이라크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해왔다.

이란은 8일 새벽 이라크의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군사기지 등 2곳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공습으로 제거한 데 따른 보복 조치였다.

한편 조너선 호프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11명의 미군이 이라크에서 뇌진탕 증세를 겪었다는 발표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통보된 지 불과 몇 시간 후에 즉시 공개됐다"며 이들의 부상 사실을 은폐하려 할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종의 정치적 아젠다를 위해 병사들의 부상을 경시했다는 생각은 미 행정부의 공식 발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프만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란이 미군을 살해할 의도를 갖고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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