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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미엄' 트렌드에 식기세척기 '필수가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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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 2020.01.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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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식기세척기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로봇 청소기와 의류 건조기에 이어 식기세척기가 필수가전으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 동안의 식기세척기 매출을 연도별로 살핀 결과 2018년부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식기세척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3.2% 성장, 20.4% 증가하는데 그친 가전 전체 매출 신장률을 압도했다.

맞벌이 부부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생긴 변화다. 과거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에 불과했던 식기세척기가 가사를 줄여주는 이른바 '신 가전제품'으로 급부상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다.

식기세척기의 기능 향상 역시 매출 신장에 한 몫 했다. 식기세척기는 밥그릇, 국그릇보다 양식에 적합한 접시 세척이 쉽고, 말라붙은 밥풀보다 스테이크 등 기름기 많은 음식의 찌거기를 제거하는데 더 유용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브랜드들이 국내 소비 트렌드를 노리고 세척이나 보관 기능을 향상하며 한식 식기에도 적합하게 진화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식기세척기가 필수가전으로 떠오르며 수요가 높아지자 백화점 가전매장의 구색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TV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위주의 품목 사이에서 식기세척기를 진열하기 시작한 것.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새롭게 출시된 식기세척기를 선보이며 수요층 공략에 나섰다. 충격에 예민한 고급 와인잔이나 유리잔도 섬세하게 닦아내는 '밀레 식기세척기'를 198만 원에, 세척 후 자동문 열림 기능으로 냄새 배출과 건조 기능을 향상시킨 'LG 식기세척기'를 177만 원에 판매한다. 또 친환경 물질로 불순물 제거와 탈취 기능을 높인 '보쉬 식기세척기(285만 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식기세척기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전체 가전시장 매출에서 30위권 밖이던 식기세척기 매출이 급증하며 지난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며 "LG, 밀레 등 기존 식기세척기를 취급했던 브랜드를 비롯, 지멘스, 보쉬 등 모든 가전브랜드들이 앞다퉈 식기세척기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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